코나 티볼리 간단한 비교


코나 VS 티볼리 간단한 비교 

티볼리, 코나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코나와 티볼리를 아주 간단하게만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쌍용의 티볼리는 소형 SUV시장의 판을 키웠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쉐보레의 트랙스나 르노삼성의 QM3보다 다소 데뷔는 늦게 했지만, 그 당시 압도적인 디자인과 가격대비 다양한 옵션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죠. 매력적인 디자인과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던 쌍용의 전략이 먹혔었던 것인데요. 

허나, 코나가 출시되면서 티볼리의 독주를 어느정도 막아섰다고 봅니다. 개성이 강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티볼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죠

새로운 막

이제는 새로운 막이 시작되었습니다. 2차전이 시작되었는데요. 쌍용은 올 6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였습니다. 거기에 맞서 현대는 코나를 연식 변경 모델로 다시 한 번 맞붙고 있는데요. 소형 SUV 구매를 염두하고 있다면 반드시 보게 될 두 모델 베리 뉴 티볼리와 2020코나 지금부터 이 두모델을 비교 해보겠습니다.

디자인

베리 뉴 티볼리

복잡했던 얼굴을 잘 다듬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데요. 전면부를 제법 뜯어고쳐서 신차 같은 느낌도 살짝 나네요. 반사판 타입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은 세밀한 디테일이 유독 돋보이며,(V5 부터 적용) 외장 컬러는 총 7가지 V3등급부터는 투톤 컬라로 꾸미는 것도 가능합니다.(투톤 익스페리어 패키지 선택 시 38만원 추가)


코나2020

코나는 초창기에 특이한?? 디자인 덕분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째삣하게 찢어진 눈이 특이하더라구요.) 현재 출시 된 후 3년차에 접어든 코나는 제법 사람들 눈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핵심은 등급 간 외형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 LED 헤드램프가 없어도 딱히 초라해보이거나 하지 않는데요. 컬러는 베리 뉴 티볼리보다 더 많은 9가지 컬러가 있으며 투톤 루프도 물련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베리 뉴 티볼리

부분 변경 모델로서는 드물게 인테리어를 제법 많이 손을 본 것 같아요. 디자인은 물론 품질감도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소형 SUV중에서 유일하게 LCD 계기판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과 함께 160만원짜리 옵션으로 묶여 있긴 하지만요.(블레이즈 콕핏 패키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코나2020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내연기관 모델(가솔린과 휘발유)은 사실상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플로팅 타입 모니터와 아날로그 계기판, 기어 노브, 스티어링 휠 등 출시 때 모습 그대로인데요. 대신 코나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옵션이지만 티볼리의 LCD 계기판 보다는 저렴합니다. (컨비니언스 선택시 79만원 추가)


사이즈

크기는 베리 뉴 티볼리가 근소하게 조금 더 큰데요. 차체 길이는 4,225mm로 코나보다 60mm정도 길고 높이 역시 1,615mm65mm높은데요.

대신 실내공간은 비슷합니다. 다만 뒷자리 사람 태우기에는 티볼리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되는게 머리쪽 공간이 비교적 코나에 비해 여유로운 편이고 창문이 큼지막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면에서도 조금더 넓어 보이는 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베리 뉴 티볼리는 2열 리클라이닝이 기본 적용되기 때문에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고 V7등급의 경우에는 뒷자석에도 열선이 깔립니다.

파워트레인

가솔린부터 코나는 현대차 소형 라인업에 두루 쓰이고 있는 1.6L 가솔린 엔진을 얹는데요. 여기에 과급기를 달아 최고출력 177마력을 내고 있습니다. 직분사 엔진 품질 문제는 어느정도 잠잠해진편인데요. 다만 코나의 7단 DCT는 변속기 특성 상 막히는 길에서 꽤나 거칠게 굴 것이라 생각됩니다.

베리 뉴 티볼리는 조금 더 작은 1.5L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역시 과급기로 부족한 출력을 보완했는데요. 최고출력 163마력을 내며 변속기가 토크컨버터식인 점도 반갑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염려스러운 부분은 쌍용이 새롭게 개발한 엔진이라는 점이라는 건데요. 역시나 최근 ECU 관련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디젤은 티볼리와 코나 둘 다 1.6L 엔진을 사용했는데, 요소수 쓰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SCR)을 채택 했으며 파워도 서로 비슷비슷 합니다. 변속기만 서로 다른데요. 코나는 DCT, 티볼리는 토크컨버터식 자동변속기를 물렸어요. 주행성을 떠나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DCT가 앞서는데요 복합 연비는 코나가 17.3km~17.5km 티볼리는 13.6km~14.5km 코나쪽이 3km정도 더 잘나오고 있습니다.

안전

이번에는 안전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코나2020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65만원을 추가할 경우 후측방 충돌 경고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탑재가 됩니다. (티볼리는 145만원을 받습니다.) 거기에 코나는 기본형을 사더라도 이런 장비들을 누릴 수 있는데 반해 티볼리의 경우에는 V3등급까지 올라서야만 이러한 것을을 '옵션으로 추가' 할 수있죠.

대신 베리 뉴 티볼리는 안전석에 무릎 에어백을 더할수 있는데요. V1등급도 가능합니다. 비록 20만원을 더 내야하지만 없어서 못넣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성

우선 장단점이 있는데요. 베리 뉴 티볼리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2열 시트에 열선을 깔 수 있습니다. 비록 옵션이지만 LCD 계기판도 설정할 수 있으니 모니터도 한 치수 큰걸 다는데요(9인치) 최고 등급일지언정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를 마련해둔 것도 칭찬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평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만 쓰는 이에게 유용한데 내비게이션 반값이어서 합리적인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신 코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KRELL 오디오, 패들시프트 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옵션 선택하면 동승석도 전동 조절이 가능한데요. 8인치 내비게이션은 블루링크도 지원하고 있으며, 휴대폰으로 차량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도 미리걸 수 있습니다.

가격

마지막으로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솔린 기준으로 스타팅 가격은 티볼리가 코나에 비해서 76만원이 더 저렴한데요.

깡통

베리 뉴 티볼리 1,838만원

코나 2020 1,914만원

깡통 기준에서, 가성비쪽에 중점을 둔다면 티볼리를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기본형 V1에 밸류업 패키지(75만원추가)만 해도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이때는 운전자와시트에 가죽을 바르고 앞좌석과 운전대에 열선도 더해집니다. 코나의 경우에는 첨단 안전장비 일부를 제공한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으로 다가오지만 인조가죽 시트나 열선이 빠지는게 아쉬운 부분이죠.




중간등급

사실, 중간등급부터는 코나가 조금더 경제적이라고 보는데요. 코나의 모던 초이스(2,102만원)와 베리뉴 티볼리 V3(2,135만원)의 상품 구성이 비슷합니다. 이 경우 코나가 33만원 더 저렴한데요. 내비게이션, 1열 통풍시트, 하이패스 장치같은 것들은 추가해도 상황은 매한가지입니다.

풀옵션

풀옵션 기준으로 

베리 뉴 티볼리는 2,850만원 

코나2020은 2,742만원 입니다.

가격차이가 약 108만원이 나는데요. 소형차 급에서 108만원 차이는 구매를 좌우할 정도로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대신 앞서 말씀드린대로 서로 장단점이 다 있는데, 코나는 HUD, KREEL 오디오 같은 구매자 위주의 장비들이 제공되는 반면에 베리 뉴 티볼리는 2열 열선, 2열 리클라이닝 기능처럼 뒷자석을 위한 장비들도 있습니다.

디젤

반면, 디젤의 경우에는 코나가 191만원, 티볼리는 180~217만원 정도 추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나와 티볼리 두 차량 모두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금은 각각 187만원과 177만원이 붙는데요. 이때에는 뒷바퀴 서스펜션이 일체식 차축(토션빔)에서 멀티 링크 타입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 코나와 티볼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 번 비교해봤는데요. 사실 두 모델 다 라이벌 답게 비슷비슷 합니다. 뭐, 결국은 개인의 취향이나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서 결정이 나는 것이기에 어떤게 더 좋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참 애매한 것 같아요. 

다만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구매를 권해드립니다. 두 모델 모두 옵션 가득 담고 취등록세까지 내게 되면 3천만원 가량의 금액이 나오는데요. 솔직히 이 금액이면 코란도나 투싼, 싼타페, 쏘렌토 같은 중형 SUV도 넘볼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런 논리면 아반떼 사러갔다가 그렌저 계약하고 나온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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